김장김치 나눔의 대상자 학생 25명이 직접 참여해 김치를 담그고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는 이 행사에는 교육장과 교육복지사도 함께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학생들과 직접 김장김치도 담그고 깍두기도 썰어서 담았다.

　이날 담근 배추김치 5㎏, 무김치 3㎏ 등으로 개별 포장해 교육복지사가 직접 가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따끈한 요리교실’은 학교 조리사들로 구성돼 2014년부터 올해까지 2년간 지속돼 온 사업으로 김해에서 활동하고 있는 26명의 김해학교조리봉사대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이러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서 조리사들은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참여한 학생들은 보호자가 부재 시 간단한 요리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최태석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에게 호응도 좋고 학부모에게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김해학교조리봉사단에게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해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따끈한 요리교실’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농업인회관 2층 조리실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에게 전달할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