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0:03 (토)
김해 산단비리 승려 체포
김해 산단비리 승려 체포
  • 박춘국 기자
  • 승인 2015.12.16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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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등 수수 혐의 시 과장 2명 소환

 김해지역 산업단지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함안 사찰 A씨를 긴급체포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함안 사찰 A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신씨는 김해지역 산업단지 인허가를 도와주겠다면 산단 업자 등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 외에 이노즈벨리산업단지 비리의혹에 연루된 김해시청 간부 공무원 2명도 지난 15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이 A씨와 공무원들의 구체적인 혐의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지만, 지역에서는 이들의 산단 비리 관련 의혹과 구속 가능성이 나돌고 있다.

 특히 지난주 미국으로 출국하려 했지만 인천공항에서 출국금지 사실을 알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진 김맹곤 전 김해시장의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시장의 구속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신씨는 지난 2010년 소방설비업체 대표가 최철국 전 국회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것과 관련해 검찰에서 수사한 바 있는 인물로 김맹곤 전 김해시장과 잘 아는 사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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