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2:15 (일)
말레이서 함안단감 맛 알려요
말레이서 함안단감 맛 알려요
  • 음옥배 기자
  • 승인 2015.12.08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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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섭 군수 판촉전 해외바이어 상담회 수출물량 확대 성과
▲ 함안군이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함안단감 홍보활동을 펼쳤다.
 함안군은 차정섭 군수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말레이시아의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에서 함안단감의 우수성과 수출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판촉행사에 참여해 함안단감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차 군수를 단장으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수출업체인 (주)한사랑 대표(김종해), 생산자 대표 등이 참가했으며 현지 유통업체인 테스코와 이스탄 백화점 등 점포 5개 점을 방문해 함안단감 기획ㆍ판촉전을 펼쳤다.

 판촉전에 앞서 현지수입업체인 EURO Atlantic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상담회에서 군은 기존에 수출하고 있는 단감의 사이즈를 다양화해줄 것을 요청했고 수입바이어는 앞으로 큰 사이즈의 단감에 대해서도 수입 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13일, 군에서 바이어와 체결한 총 108만 불 단감 수출을 2017년까지 연장하기로 약속하고 함안곶감은 품질을 고급화하고 소포장화해서 납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현지수입업체에서는 우리군 특산물인 노을멜론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해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협의를 해 나가기로 하는 등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촉 행사에 참가한 차 군수는 “함안단감의 우수성을 바이어는 물론 현지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지 마트에서 함안단감을 독점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고 큰 자부심과 함께 긍지를 느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동남아 단감수출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10월 12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단감수출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총 199t을 수출해 작년 142t에 비해 140%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이 국내 가격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수출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단감뿐만 아니라 버섯, 기능성 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의 수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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