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차 군수를 단장으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수출업체인 (주)한사랑 대표(김종해), 생산자 대표 등이 참가했으며 현지 유통업체인 테스코와 이스탄 백화점 등 점포 5개 점을 방문해 함안단감 기획ㆍ판촉전을 펼쳤다.
판촉전에 앞서 현지수입업체인 EURO Atlantic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수출상담회도 개최했다.
상담회에서 군은 기존에 수출하고 있는 단감의 사이즈를 다양화해줄 것을 요청했고 수입바이어는 앞으로 큰 사이즈의 단감에 대해서도 수입 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13일, 군에서 바이어와 체결한 총 108만 불 단감 수출을 2017년까지 연장하기로 약속하고 함안곶감은 품질을 고급화하고 소포장화해서 납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현지수입업체에서는 우리군 특산물인 노을멜론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해 앞으로 지속적인 수출협의를 해 나가기로 하는 등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촉 행사에 참가한 차 군수는 “함안단감의 우수성을 바이어는 물론 현지인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지 마트에서 함안단감을 독점 판매하고 있는 것을 보고 큰 자부심과 함께 긍지를 느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동남아 단감수출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10월 12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단감수출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총 199t을 수출해 작년 142t에 비해 140%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수출이 국내 가격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수출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단감뿐만 아니라 버섯, 기능성 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의 수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