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등과 함께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함안군(군수 차정섭)은 군민들의 복지증진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5일ㆍ오는 19일에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12월 주말 영화 두 편을 상영한다.

　5일 오후 1시, 3시에는 유쾌한 상상 속에서 펼쳐지는 요정들의 모험 이야기를 담은 프랑스 애니메이션 영화 ‘달의 요정 뮨’을 상영한다. 주인공인 달의 요정 ‘뮨’이 달을 수호하는 수호자로 임명되는데, 어느 날 태양을 도둑맞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사실적이면서도 독특한 캐릭터들이 섬세하고도 입체적으로 표현돼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 가족영화로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19일 오후 3시, 7시에는 영화 ‘사도’가 상영된다. 조선시대,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와 단 한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영화 ‘왕의 남자’의 감독인 이준익이 연출을 맡았으며, 주연을 맡은 배우 송강호와 유아인의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이다. 12세 관람가로, 12세 미만은 부모 동반으로 입장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