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 함양군장학회 1억원 기탁
함양읍 출신으로 경남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하충식(56)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이 (사)함양군장학회에 1억 원을 기탁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함양군은 창원 풀만호텔에서 하 이사장이 임창호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하 이사장은 1994년 창원고려병원내 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창원고려병원인수, 한마음병원 개원 등 경남의료발전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뤄왔으며, 현재 1천 병상 이상의 지역최대병원 신축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1996년부터 병원 내에 ‘한마음 나눔회’를 발족해 장학사업ㆍ소년소녀가장 생활비 지원ㆍ시설아동지원ㆍ독거노인돕기ㆍ환경 정화활동ㆍ의료지원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함양군에도 지난해 연탄 8천400장에 이어 올해도 1만 1천000장을 기탁하기도 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장학금전달식에서 “고향의 의료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평생 노력하고 있다. 함양 교육발전도 그 중 하나다.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임창호 이사장은 “함양 출향인들의 고향사랑에 매번 감동하지만 하 원장님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명감은 특히 존경스럽다. 지역을 빛내는 인재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소중하게 잘 쓰겠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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