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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하초, 장애인 강사가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교육
예하초, 장애인 강사가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교육
  • 경남교육청
  • 승인 2015.11.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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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하초등학교(교장 박명자)는 지난 19일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장애인과 함께 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경남장애인권리옹호네트워크의 교육기부로 진행된 장애인식개선교육은 청각장애와 지체장애를 가진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서 학생들에게 동영상 및 수화체험, 경험담을 들려주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장애인식 개선과 더불어 장애예방교육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안전교육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높였다.

3명의 강사들이 학년군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였는데 학생들은 의수이면서 댄스를 하는 강사의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기도 했다. 휠체어를 타고 있는 강사의 “도와줄까요?”라는 물음에 대한 중요성을 들으면서 차이와 진정한 평등에 대해 함께 공감하게 되었다. 교육이 끝나갈 무렵에는 손도 잡고 웃으면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열 번 듣는 것 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다.

4학년 김지원 학생은 “직접 수화를 배우면서 소리를 듣고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이제부턴 키가 크고 작은 친구가 있는 것처럼 몸이 불편한 친구도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고 같이 놀아야겠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박명자 교장은 “장애인 강사님이 직접 오셔서 진정한 평등은 장애가 불편하지 않도록 환경을 바꿔 주는 것이라고 이야기 해주어 우리 아이들의 장애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이 쉽게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평소에 장애인들에게 불편한 환경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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