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 소속 2명 한지성ㆍ윤경환 씨 선정 60ㆍ70대 완전회복 단계
마산소방서(서장 김태봉)는 지난 24일과 25일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할아버지와 60대 할머니를 소생시킨 2명의 소방관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마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3시 47분께 심 할아버지는 오토바이 가게 앞에서 의식ㆍ호흡ㆍ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 마침 지나가던 사설 구급차 운전원(마산EMS) 조상효 씨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다가, 신고 접수 후 현장 출동한 석전119안전센터 소방교 한지성, 윤경환 구급대원이 AED준비해 심폐소생술을 실시, 호흡ㆍ맥박이 회복돼 오후 4시 2분께 창원의 한 병원 의료진에게 인계됐다.
또 25일 오후 2시 22분께 오동동의 한 콜라텍에서 춤을 추다가 쓰러진 송 할머니는 현장 도착한 양봉119안전센터 소방교 서광일, 소방사 박현욱 구급대원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자 2분 뒤 입에 거품을 내며 호흡, 맥박이 회복됐으며, 산소공급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지게 됐다.
현재 두 사람 모두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완전 회복돼 일반병실로 옮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봉 마산소방서장은 “심폐소생술로 주민의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주는 직원들이 있어 든든하고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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