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1:48 (일)
고성군수 재선거 달아오른다
고성군수 재선거 달아오른다
  • 이대형 기자
  • 승인 2015.10.2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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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호, 상리ㆍ양촌 등 권역별특화산단 추진
백두현, 무상급식 원상회복ㆍ복지정책추진
김인태, 조선산업 육성ㆍ참전용사 수당 인상
이상근, 조선산업특구ㆍ항공직업학교 설립
이재희, 동고성수상ㆍ관광실크로드, 구축
정호용, 평생학습도시 건설, 체험시설 설치

 고성군수 재선거 6일을 앞두고 각 후보 진영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새누리당 최평호 후보 측은 새누리당 김무성 당 대표가 고성장날인 지난 21일 고성시장을 돌며 최 후보가 고성군수의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고성장인 지난 11일 고성시장에서 백두현 후보를 지지하고 오는 26일 고성에 지원유세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송인 김흥국 씨도 지난 21일 고성 장날을 돌며 무소속 이상근 후보를 지원유세에 나섰다

 ◇ 최평호(새누리당) 후보 = 최 후보는 “흔들리는 행정을 바로잡아 지역경제를 창조적으로 혁신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특성과 연계한 농수축산업의 새로운 환경 조성 등 5가지 공약과 본인이 고성을 희망의 고장으로 바꾸어나갈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며 권역별 특성화산업단지를 조성, 미래성장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고성그린파워플랜트를 서부권발전동력으로 추진하고 산업단지를 개발해 항공ㆍ해양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상리면 일대에 산단을 조성하고 양촌ㆍ용정지구 조선특구를 정비할 예정이다. 기업유치를 위한 민간위원회 및 전담팀을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최 후보는 이어 자란만 특색을 살린 해양관광지를 조성한 후 장기적으로 관광휴양특구로 전환하며 당항포 관광지와 마동호, 거류산 둘레길 슬로우파크 조성 등으로 새로운 관광 경쟁력을 창출하겠다는 각오이다.

 농림수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관련, 그는 농업기술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문화ㆍ체육ㆍ복지가 공존하는 고성을 만들고 문화원, 구 농업기술센터, 구 공설운동장을 활용한 노인복지타운 건설, 공룡엑스포 운영 주체를 민간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 백두현(새정치민주연합) 후보 = 백 후보는 고성군학부모네트워크와 청소년공간협의회의 정책 제안에 따른 아동 및 청소년 관련 단체와 교육정책에 대한 협약 등을 체결하고 협약에서 △청소년 수련관 건립 △작은 영화관 건립, △청소년 진로체험센터 설립 △저출산 대책 및 다자녀가정 지원방안 모색 △초등학생 수영 교육 의무화 등을 약속했다.

 백두현 후보는 작은 영화관, 청소년 수련관, 문화예술회관이 아우르는 복합문화타운 조성과 이순신 장군 정신과 해군 군함을 잇는 ‘당항포 청소년 호연지기’프로그램의 관광 상품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백 후보는 학교 무상급식 원상회복과 두 번째 자녀부터 아동양육 수당과 학자금 지원 등으로 다자녀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환경 개선, 출산지원센터 등 고성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루겠다고 밝히고 출산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한 출산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출산지원센터는 산부인과 진료, 산후조리, 영유아 양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 김인태(공화당) 후보 = 김 후보는 “기존의 역사 개정교과서들은 독재와 수치스런 과거를 가진 부패한 국가라는 어둡고 왜곡된 교재로 청소년들의 역사관을 병들게 만들고 있다”며 국정교과서 지지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조선해양산업을 육성시켜 제2의 도약을 꾀하고 공룡산업단지를 건설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제시하고 군내 베트남전쟁 참전수당을 100%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례를 제정해 현재 매달 5만 원 지급하던 것을 100%를 인상해 10만 원으로 지원하기 위해 예산은 기존 사회복지 예산을 우선 배정하며 당선되는 즉시 이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피와 생명을 담보로 조국을 지키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 참전 군인의 명예를 지키고 노후를 보장하는 것이 국가의 도리이자 지방정부의 의무라고 배경을 설명하고 공룡산업단지 건설도 밝혔다.

 당항포 공룡박물관에 공룡이 없다는 점에 착안, 관련 산업단지를 건설,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도 살리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도 밝혔다.

 ◇ 이상근(무소속) 후보 = 이 후보는 “분열되고 혼란스러운 위기의 고성을 희망의 고성으로 만들겠다”며 새고성 개발본부를 만들어 가장 고성다운 지역개발의 방향을 제시하고 농민의 살림이 나아지며 조선과 항공, 관광이 어우러져 미래융합형 산업도시, 고성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종합복지시설을 통한 어르신들의 복지를 챙기고 경남 최고의 명문고를 육성해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높여서 군민 무두가 잘사는 고성,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성을 만들겠다”고 최우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방안으로는 해양조선산업특구 및 관련 사업 육성, 항공우주산업 배후도시 조성, 항공부품공장 유치 지원 확대, 조선ㆍ항공직업전문학교 설립, 권역별 맞춤형 지역개발사업을 제안했다.

 또한, 종합사회복지타운 건설을 통해 노인회관, 장애인회관, 청소년회관, 여성회관 등 시설들을 한 곳에 조성해 고성 군민 모든 계층이 복지정책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과 종합사회복지타운은 읍내에 부족한 녹지공간과 각종 쉼터, 편의시설 등을 함께 조성해 군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재희(무소속) 후보 = 이 후보는 고성읍발전프로젝트 공약은 고성읍만의 발전이 아니라 고성읍을 중심으로 고성의 전 지역이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인프라조성에 핵심을 두고 있음을 밝혔다.

 동부지역인 공룡테마파크와 당항포랜드에서 고성읍으로 연결되는 가칭 ‘동고성수상관광실크로드’와 고성읍에서 공룡박물관과 상족암군립공원 및 경남청소년수련원이 있는 고성서부관광거점지역을 잇는 가칭 ‘서고성해상관광실크로드’로의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로 인프라로 제시한 “고성관광실크로드 조성은 고성읍을 중심으로 배둔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서부고성과 동부고성을 가칭 고성관광실크로드라는 거점관광루트를 통해 다양한 지역거점형 관광네트워크 및 관광인프라의 활성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정호용(무소속) 후보 = 정 후보는 “고성군의회 의원으로 제4대와 6대 재임 동안 군정이 균형을 잃지 않도록 집행부를 견제하는 의원의 직분에 충실했다”며 “집행부를 견제해 균형을 잡아가는 의원의 역할만으로는 고성군의 정책방향을 바로 잡고 고성군이 당면한 현안을 주민의 뜻에 맞춰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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