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상림공원 인근 내년 말께 완공 계획 환자 생활형 공간 꾸며
함양에 집처럼 살면서 항노화 효과를 느낄 수 있는 체험관이 들어선다.
함양군은 도비와 군비 등 20억 원으로 함양읍 상림공원 인근 660㎡ 터에 ‘항노화체험관’을 지어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항노화체험관에는 힐링푸드 자연치료, 노화방지 산삼 침 시술 시설이 조성되고 인체 면역증강에 도움을 주는 각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항노화체험관은 18가구 16∼21명의 각종 환자가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군과 연세대는 입주할 사람을 직접 선정한다.
선정된 사람들은 1년간 항노화체험관에 생활하면서 항노화와 관련한 프로그램에 참여, 치유할 수 있다.
경남에 일정 시간 항노화 치유를 경험하는 시설은 있지만, 거주 형태의 체험관이 들어서는 건 함양이 처음이다.
항노화체험관 건립은 국토교통부의 ‘국가 연구개발(R&D) 실증테스트베드 사업’의 하나로 지난 4월 연세대학교 연구단과 ‘미래농촌 건설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추진하고 있다.
함양군은 사업비와 터를 제공하고 연세대가 주관한다.
함양군은 지난 8일 상림공원 내 항노화체험관 건립 부지에서 연세대학교 연구단과 함께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함양군은 2020년 개최를 목표로 유치를 추진하는 ‘함양 산삼 항노화엑스포’의 시설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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