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 11시 20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아파트에서 부부싸움 중 부인이 흉기를 들고 방에 들어가 문을 잠근 후 안에서 신음 소리가 난다는 신고가 진해경찰서 상황실에 접수됐다. 이에 진해경찰서 덕산파출소 김광훈 경위와 진수민 순경이 긴급 출동해 잠겨있는 문을 강제 개패 후 진입, 스카프로 목을 맨 A(여ㆍ52)씨를 발견했지만 호흡이 약하고 의식이 없었다. 위급상황을 인지한 김 순경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던 중 ‘컥’하는 소리와 함께 의식이 돌아온 것을 119구급차에 인계해 생명을 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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