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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 학생 ‘우정학사’서 꿈 키우길
마산고 학생 ‘우정학사’서 꿈 키우길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5.10.08 0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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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기숙사 준공ㆍ기증
▲ 부영그룹은 7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마산고등학교에서 학부모ㆍ학생 등 7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준공ㆍ기증식을 가졌다.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은 7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마산고등학교(교장 안형호)에서 다목적 기숙사인 ‘우정학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붙인 ‘우정학사’는 연면적 1천333㎡(403평)에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1실 4인용 기숙사 28실을 갖춰 112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또 독서실, 샤워장 등의 다양한 학습 및 생활 편의시설도 구비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 안홍준 국회의원,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 윤한홍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안형호 마산고등학교장과 교사, 학생, 학부모 등 7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준공된 ‘우정학사’를 통해 학생들이 좀 더 안정된 교육환경 속에서 지역사회는 물론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금까지 전국에 고등학교 기숙사, 마을회관 등 교육ㆍ사회복지시설 21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했다.

 또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동티모르,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아ㆍ태지역 14개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과 디지털 피아노 6만여 대, 교육용 칠판 60만여 개를 기부했다.

 특히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 피아노를 보급하면서 한국의 졸업식 문화를 소개하고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에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 및 태권도 발전기금 지원과 세계태권도연맹에 글로벌 스폰서로서 1천만 불을 지원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어 르완다, 세네갈,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국가와도 디지털피아노와 칠판 등의 기증 절차를 진행하는 등 국제사회로 기부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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