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능기부의 수혜기관인 남산정종합복지관은 도시농업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마을 뒷산에서 텃밭을 가꾸고 있는데 최근 야생동물의 빈번한 출현으로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환경공단 직원들은 환경시설 설치사업의 역량을 발휘해 텃밭에 야생동물 침입 방지용 철조망 및 펜스설치, 진입로 잡풀제거 등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재능기부 활동과 더불어 복지관의 지역노인 대상 무료 급식을 위해 재료준비와 배식, 시설물 청소 등의 노력봉사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한 김선필 팀장은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공단역량을 활용해 재능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더 가지겠다”며 참여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의 사내 봉사단인 Keco 나누미봉사단은 남산정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 및 봉사활동을 펼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