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中 시장 수출 교두보 보관ㆍ운송 등 원스톱 수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중국 농수산식품 시장의 수출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최초 중국에 ‘칭다오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중국 식품시장 규모가 1조 달러 수준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자리에 오르는 등 올 하반기 발효될 예정인 한ㆍ중 FTA는 거대 중국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향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물류 인프라 지원을 위해 오픈한 칭다오 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 3천669㎡의 규모로 냉동, 냉장, 상온 시스템을 모두 갖춘 창고 및 사무동, 기타 부속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1만 2천t(냉장ㆍ냉동 4천500t 포함) 수준의 물량 보관이 가능하다.
칭다오 청양구 류팅공항 산업구에 자리하고 있어 류팅 공항으로부터 4㎞, 칭다오 중심가로부터는 20㎞의 거리에 위치해있어 지리적 접근성도 뛰어나다.
aT는 기존 개별적으로 수행한 해상운송, 통관, 창고 보관, 내륙운송 등을 이곳 물류센터를 이용해 One-Stop으로 수행함으로써 빠른 통관 및 비용절감을 통해 수출확대를 지원한다.
한편, aT는 칭다오물류센터를 축으로 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와의 연계체계 구축을 통해 올해 1단계로 베이징, 상하이 3대 도시를 연결하는 물류수송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청뚜, 광저우 등 내륙 및 화남지역을 잇는 5대 거점 수송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중국 전역 물류를 커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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