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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띤 토론하면 생각이 자라요”
“열띤 토론하면 생각이 자라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08.31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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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 ‘토론대회’ 대상 수상자 “성장한 기분” 금상은 진주동명고
▲ 지난 29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제2회 경남고교생 토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진주고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 수상 학교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진주고등학교(교장 김재수)가 경남교육청이 주최한 ‘제2회 경상남도 고교생 토론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 진주동명고가 금상을 △창원남산고ㆍ경남외고가 은상 △김해분성고ㆍ진영고ㆍ창원대산고ㆍ삼현여고는 동상을, 진해고 등 7개교는 장려상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지난 29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제2회 경남고교생 토론대회’에 도내 69개 대표팀의 예선대회를 통과한 16개 팀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벌인 결과 진주고(팀별 3명)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공익(公益)’이라는 대주제 아래 ‘공익(公益)과 자유(自由)’라는 중주제를 미리 예고했으며 실생활과 관계된 세부 주제를 면접 및 토론 문항으로 개발ㆍ제시함으로써 예선과 본선이 일체성을 갖춘 짜임새 있는 대회로 운영됐다.

 특히 논술토론교육에 전문성이 있는 공교육논술지원단 위원 33명이 심사를 맡아 공정성을 기했고,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의 방송촬영팀 토론 실황을 영상으로 직접 중계해 한층 차원 높은 토론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진주고 정기준 군은 “너무나 긴장된 가운데 진행돼 아직도 얼떨떨하다. 이런 대회를 통해 한층 자신이 성장한 듯한 기분이 든다”며 즉석 소감을 전했다.

 도교육청은 단위학교 논술ㆍ토론 역량을 기르기 위해 학교 여건과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논술배움협력학교 운영 등 다양한 논술ㆍ토론 프로그램 지원활동과 교수ㆍ학습자료 개발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 유승규 중등과장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의 하나가 토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대회는 경남교육청에서 개최하는 토론대회라는 의미와 함께 일반고 역량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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