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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 운동 및 모금운동 벌여
밀양여고,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 운동 및 모금운동 벌여
  • 경남교육청
  • 승인 2015.08.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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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맞아 밀양여고(교장 전학용) 역사탐방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8월 15일부터 일주일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 운동’ 및 기부금 모금운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역사탐방동아리 학생들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위안부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자발적으로 실시하였다.

8월 15일 광복절에는 밀양역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후 일주일간 밀양여고 교내에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서명운동과 희움 팔찌 판매 및 기부금 모금운동을 벌였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 운동’은 ‘일본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3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이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전달하였다.

또한 총 수익금 147,250원은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건립을 위해 나눔의 집에 전액 기부하였다.

이 행사를 진행한 동아리 회장 2학년 이수란 학생은 “처음엔 사람들의 관심이 적어 안타까웠지만, 직접 발로 뛰고 설명하면서 동참하는 사람들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고, 하루빨리 일본의 진정한 사죄가 이루어져야 한다. 역사적인 문제를 알리고자 시작한 동아리활동의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금선(90)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238명 가운데 생존자는 48명으로 나눔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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