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3:04 (일)
농어촌 의료취약지 ‘펌뷸런스’ 확대
농어촌 의료취약지 ‘펌뷸런스’ 확대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5.08.09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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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센터 50대 운영
 경남도 소방본부는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펌뷸런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펌뷸런스는 구급현장에 두 차량에 동시 출동지령을 내려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 10개 군 단위 지역 소방서 24개 센터에서 이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번에 창녕과 하동에 각각 3대를 운영하는 등 농어촌 중심의 소방서 1개 센터와 25개 지역대에 펌뷸런스를 추가로 배치했다. 이로써 산부인과 등 병ㆍ의원이 없거나 멀리 있는 의료취약지역에 자동제세동기와 분만처치 기구 등을 갖추고 출동할 수 있는 펌뷸런스는 50대로 늘어났다. 창원소방본부도 기존 6개 소방서 안전센터에서 운영하던 펌뷸런스를 이달부터 10개 센터로 늘렸다.

 경남도 소방본부는 펌뷸런스 출동대원을 상대로 응급 분만처치와 기초 인명소생술 등의 특별구급교육을 했다.

 이갑규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은 관내 구급차량이 없더라도 초기 응급처치가 가능하고 현장도착 시각을 단축해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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