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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기습폭우…낙뢰 화재·물놀이 구조 잇따라
강원 기습폭우…낙뢰 화재·물놀이 구조 잇따라
  • 연합뉴스
  • 승인 2015.08.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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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기습 폭우로 강원도 내 곳곳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와 물놀이 구조가 잇따랐다.

지난 8일 오후 4시 15분께 횡성군 갑천면의 주택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불이 나 주택 17㎡와 창고 등을 태우고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1천98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김모(62)씨가 오른팔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8시 30분께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의 계곡에서는 불어난 물로 물놀이하던 정모(29)씨 등 2명이 고립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또 오후 8시 50분께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한탄강에서 조모(53)씨가 일행 4명과 함께 물놀이 중 불어난 물로 고립돼 구조됐다.

앞서 이날 낮 12시 41분께 삼척시 미로면 오십천에서 물놀이하던 박모(67·삼척시)씨가 2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또 이날 오전 11시 26분께 양양군 현북면 법수치리 인근 법수치 계곡에서도 이모(75·여·수원시)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물놀이 사고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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