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여름 휴가철 야영객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 예방 등을 위해 휴대용 소화기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휴대용 소화기의 경우 스프레이 방식으로 일반 살충제와 비슷한 크기여서 휴대하기 쉽고 조작이 간편해 어린이와 노약자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므로 야영 중 화재발생 시 신속한 초동 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군은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슬로건을 지역 내 6개 등록 야영장 홍보현수막에 게시하는 한편, 관련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휴대용 소화기 지참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야영장에 비치된 소화기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소화기 작동까지 시간이 지체돼 화재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하지만 휴대용 소화기를 휴대하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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