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가야초등학교(교장 안병용)는 지난 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여름방학 환경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작년에 이어서 실시되는 김해가야초등학교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교사 4명과 지원 교사 1명이 함께 하였다. 평소 ‘가야 역사 탐방동아리(맥)’ 활동으로 이어져오는 동아리 프로그램에 위클래스 참여 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열리는 이번 캠프는 3~6학년 신청자 30여명이 참여하여 녹색성장교육과 함께 하는 환경교육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여름방학 환경캠프는 직접 몸으로 부딪치고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을 테마 중심으로 기획되었으며 지구사랑 녹색성장교육, 자연물 공예 문화예술융합교육, 가야의 얼 김해 해동이 교육을 주요 테마로 삼았다.

주요 운영 프로그램은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CO2 탐정대 북극곰 구출 작전), 천연 비누 만들기, 천연 재료를 이용한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등으로 주변에서 친숙하게 찾아볼 수 있는 소품을 재활용한 물건 만들기와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교육에 관한 공부를 주요 테마로 삼아 운영한다.

특히, 첫날은 북극곰을 탈출 시켜보는 놀이를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 경운산 숲 체험을 통한 자연놀이, 폐현수막을 활용한 제기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중심 활동으로 꾸며졌다.

둘째날은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와 천연재료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활동 등으로 만들기 중심의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4학년 이연주 학생은“올해 처음으로 역사 탐방동아리 활동을 하며 여름방학 환경 캠프에도 참여하게 되었는데, 모든 활동이 너무나 유익했다. 특히‘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등 지구 문제의 심각성과 가야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게 되었으며, 천연 재료를 이용하여 나만의 티셔츠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환경캠프가 앞으로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