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1:44 (금)
백종원 둘러싼 여론 오락가락
백종원 둘러싼 여론 오락가락
  • 연합뉴스
  • 승인 2015.08.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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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성추행 마리텔 하차 ‘복귀 바란다’ 응원 여전
▲ 백종원의 ‘마리텔’ 일시 하차에 대해 누리꾼들이 상반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댓글로 흥한 요리연구가 백종원(49)이 댓글 때문에 한 발 후퇴했다. 실시간 인터넷 방송으로 시청자와 대화를 하며 진행하는 MBC TV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온라인 민심을 사로잡았던 그는 난데없이 구설에 오른 부친 탓에 여론의 양면성을 경험하고 있다.

 수많은 음식점을 가진 대표ㆍ유명 연예인의 남편ㆍ재력가의 아들인 ‘넘사벽’이지만 편안한 말투와 소탈한 성격에 반한 대중은 그에게 거리감을 느끼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중순 아버지 백승탁 전 충남 교육감의 성추행 논란이 일면서 백종원은 이번엔 차가운 온라인 민심을 마주하게 됐다. 그에게 환호한 적이 있기는 했느냐는 듯 악성 댓글이 이어졌고 그는 ‘마리텔’ 녹화에 불참했다.

 그를 향한 여론이 실제로 부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크다. 누리꾼들은 하차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인 27일 포털사이트 다음아고라에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백종원의 복귀를 청원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백종원은 지난달 8일 ‘집밥 백선생’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약간 욕을 먹더라도 음식에 관심을 두시는 분들이 계시는 한 방송은 계속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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