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22 (금)
대학생 멘토와 진로 고민했죠
대학생 멘토와 진로 고민했죠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07.30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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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반송중학교 서울대생 8명 초청 학습방법 도움받아
▲ 창원 반송중학교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대학교 수능만점 대학생 8명을 초청, 희망자 262명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여름방학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창원 반송중학교(교장 김수상)가 여름방학을 맞아 국내 명문대학 학생을 초청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창원 반송중학교에서는 올바른 진로교육 및 학력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대학교 수능 만점 대학생 8명을 초청해 희망자 262명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여름방학 대학생 멘토링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반송중은 여름방학 중 대학생 상담 및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학습의욕 고취, 교과학습 방법 터득 등으로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학력향상을 기하고 올바른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대학생 8명이 전교생 중 희망자 262명을 8개 반으로 나눠 1대 1 상담과 멘토링 활동을 펼쳤다.

 멘토링은 과목별 공부법 외에도 학생들의 꿈에 맞는 진로 설계, 학교 생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배운 내용들을 종합해 직접 고등학교 생활을 계획해보는 한편, 미래 가상의 자기소개서를 쓰고 표현해 보기, 대학의 학과 소개, 멘토링 강사의 실제 대입경험을 소개하는 시간 등으로 구성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3학년 서정훈 군은 “멘토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었고 실제 대학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진로결정과 학습방법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여러 가지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들의 진로에 대해 어느 정도 확신이 섰다. 학교 측에서 여러 가지로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 교사로 참여한 오슬기(서울대 경영학과 3년) 씨는 “후배들이 진로결정과 학습능률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수상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를 자체 평가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 운영계획을 수정 보완해 겨울방학 때도 멘토링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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