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3:43 (토)
다문화 학생 이중말하기 대회
다문화 학생 이중말하기 대회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07.30 2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등 25ㆍ중등 13팀
 경남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지난 29일 경남도교육연구정보원 3층 회의실에서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3회 경남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25팀, 중등부 13팀 총 38팀이 참가해 다양한 주제를 2개국 언어로 발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으로 나눠 참여 학생 모두를 시상한 이번 대회는 우열을 가리는 자리이기 보다 서로의 문화에 대해 소개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었으며 각 부별 금상 수상자에게는 전국대회에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이 부모의 나라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자신의 언어재능을 조기에 발굴하여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개발하는 자리였다.

 또 일반 학생들도 많이 참여해 학교 친구들을 응원하고 다른 나라의 문화를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하모니 주간에 실시했던 그리기 우수 작품 전시 및 다문화 교육 관련 동영상 관람 등도 이뤄져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즐기는 어울림의 한마당이 됐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자아정체감을 확립하고 언어재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는 꿈과 끼를 살리는 경상남도 교육의 기본 방향과도 일치한다.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의 꿈과 끼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