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0:14 (일)
안남초, 제16회 졸업생 김순애 여사, 장학금 1천만원 기탁
안남초, 제16회 졸업생 김순애 여사, 장학금 1천만원 기탁
  • 경남교육청
  • 승인 2015.07.21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남초등학교(교장 강보형)에서는 17일 의창구 소답동에 거주하는 안남초등학교 제16회 졸업생 김순애 여사(64세)께서 학교를 방문해 학교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천만원을 기탁했다.

김순애 여사는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불구하고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공공근로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으며, 창원시장 및 행정자치부장관 등의 표창장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환경가꾸기에 힘써 꽃씨 아지매로도 유명하다. 김 여사는 귀농 12년차로 “땅을 구입하여 경작한 수익금 일부를 한 달에 8만원씩 10년을 모은 1000만원을 안남인의 선배로써 후배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저소득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기부하게 되었다”며 “나처럼 집안형편이 어려워 공부에 전념할 수 없는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어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보형 교장은 “후배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회적 관심이 미약한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은 학교내 학생들에게 따뜻한 여사님의 온정과 학습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대상자를 선정해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순애 여사의 마음을 담은 이번 기탁금은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졸업생 5~6명에게 30만원씩 7년간(10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쓰여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