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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대병원 의료선택 주도
창원경상대병원 의료선택 주도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5.07.12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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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유출 막아 12월 개원 진행 순조
 오는 연말 개원하는 창원경상대병원이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2년 12월 착공한 창원경상대병원은 골조와 외벽공사를 마무리하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75%의 공정으로 내부공사를 마무리하면 2개월간의 시운전을 거쳐 오는 12월 개원할 예정이다.

 701병상을 갖춘 이 병원은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확과, 신경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치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확과, 병리과, 핵의학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의 진료과목과 암센터, 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갖추고 개원한다.

 특히 암ㆍ심뇌혈관 등의 중증질환과 감염, 미숙아 및 고위험 산모 진료에 특화된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선보인다. 보건복지부에 외상센터도 신청해 놓고 있다.

 이 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시설과 고품질 의료서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MRI, CT는 물론 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PET-CT), 수면다원검사기(Polysomnography), 선형가속기(IGRT) 등의 첨단의료장비와 4실 8병상 규모의 음압격리시설을 갖춘다.

 이 병원이 개원하면 수도권 등의 대도시 병원으로 빠져나가는 지역 환자들을 붙잡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보건산업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경남지역 총 의료이용자 350만여 명 중 35% 가량이 서울과 부산 등의 대도시 병원을 이용하고 있다. 창원시는 많게는 유출환자의 1/3가량을 지역병원으로 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병원은 대형병원의 부재로 암 등의 증증질환 환자들이 원정진료를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시와 병원이 협약을 맺고 건립을 추진했다.

 병원 측은 개원과 함께 95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국고 820억 원 등 총 2천835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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