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건설현장 안전주의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주의
  • 황희도
  • 승인 2015.07.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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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도 안전보건공단 경남동부지사 차장
 우리 주변에는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판교 환풍기 붕괴사고, 강화도 캠핑장 화재사고, 총기 난사 사고 등 우리의 안전 불감증과 무관심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하루가 멀다 하고 발생한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회복할 수 없는 큰 피해가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폭염 일수도 많으며, 태풍은 11~14개 정도가 발생해 우리나라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예보돼 있다. 사전에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특히, 옥외 작업이 대부분인 건설현장의 계절별 재해 발생 현황을 보면 장마철은 동절기와 해빙기보다 재해자 수와 사망자 수가 많이 발생함을 알 수 있다.

 장마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위험 요인별 안전대책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장마철 집중 호우의 위험요인은 토사유실 및 무너짐, 주변지반 약화로 인한 인접건물과 시설물의 손상, 현장의 침수로 공사 중단 및 물적 손실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이에 대한 수해방지 대책 수립, 현장 주변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수해 방지 자재 및 장비 확보, 비상대기반 편성 운영 등이 필요하다.

 둘째, 장마철 전기 기계ㆍ기구 취급 도중 충전부 접촉, 전기시설 침수로 인한 감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모든 전기 기계ㆍ기구에는 누전차단기 설치 및 외함 접지, 수전설비 주변 배수로 확보, 배선 및 이동전선 등의 가설배선 상태에 대한 사전점검이 중요하며 특히 전기기계ㆍ기구는 젖은 손으로 취급하는 것은 금지해야 한다.

 셋째, 하절기 탱크ㆍ맨홀ㆍ핏트 내부의 미생물 증식 또는 유기물의 부패로 인한 산소 결핍, 유기용제를 함유한 방수ㆍ도장 작업 시 유기증기 흡입에 의한 질식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작업 전 산소농도를 측정해 18%이상임을 확인하고 신선한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환기설비 마련, 경고ㆍ주의 표지판 등 안전조치를 한 후에 작업에 투입해야 하며 안전작업 수칙에 따라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대형사고 발생 전 300번의 징후가 나타나고 29번의 경고가 발생한다. 하인리히의 법칙은 안전에 대한 조그마한 관심이 큰 대형 사고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다는 걸 말해준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관심은 누가 시켜서 억지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 스스로가 가지고 있어야 되며, 더 나아가서는 평소 안전에 대해 늘 생각하는 작업 전 안전점검의 습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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