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10 (금)
BNK금융지주, 자산 100조원 ‘돌파’
BNK금융지주, 자산 100조원 ‘돌파’
  • 최학봉 기자
  • 승인 2015.07.05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97조원→ 2분기중 3조원 이상 증가
 BNK금융지주 자산총액이 1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BNK금융은 지난해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부산은행과 BNK캐피탈 등 주요 자회사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올 상반기 기준으로 자산총액이 1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BNK금융의 올 1분기까지 자산총액이 97조 3천억 원으로, 2분기에만 3조 원 이상의 자산 증가가 확실시된다.

 1분기 기준으로 주요 계열사별 자산은 부산은행 53조 6천억 원, 경남은행 38조 3천억 원, BNK캐피탈 3조 8천700억 원 등이다.

 부산은행을 모태로 1967년 자본금 3억 원으로 시작한 BNK금융그룹은 현재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BNK투자증권, BNK저축은행 등 7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자산규모로는 국내 5대 금융지주사에 포함된다.

 지난해 10월 경남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올 3월에는 그룹 사명을 BNK금융으로 바꾸고 새로운 CI(기업이미지 통합)를 선보였다.

 지난달에는 경남은행의 나머지 지분을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확실한 ‘투뱅크 체제’를 갖췄다.

 BNK금융은 올들어 미얀마와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 부산은행과 캐피탈의 해외사무소와 해외 영업점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영업망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BNK금융 한 관계자는 “자산규모 100조 원은 ‘규모의 금융’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신성장 사업이나 해외 진출 등 새로운 수익원발굴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발판이 된다”며 “향후 아시아 30대, 글로벌 100대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NK금융지주의 공식적인 자산총액은 이달 말 열리는 2분기 결산 이사회에서 확정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