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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초, 전교음악조회로 오카리나 연주실력 뽐내
대산초, 전교음악조회로 오카리나 연주실력 뽐내
  • 경남교육청
  • 승인 2015.07.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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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초등학교(교장 이미호)에서는 지난 1일 학년별로 음악 별표회를 겸한 전교음악조회를 열었다. 한 학기동안 오카리나를 연습하며 각 학년수준에 맞는 곡을 선정하고 교실에서 때로는 나무 그늘 아래서 연습한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첫 순서는 ‘나비야’를 곡을 준비한 1학년이 연주했다.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16명의 대산 꿈동이들은 전교생의 박수에 호응하며 연주를 시작했고, 담임교사의 “너희들이 최고야!” 라는 훈훈한 칭찬으로 무대에서 내려왔다. 공연이 계속될수록 수준이 높아져 관람하는 교사와 학생 모두 한 학기동안 꾸준히 연습하고 이뤄 낸 결과에 놀라워하고 만족해했다.

이미호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주어진 동기가 스스로 즐거움과 목표를 찾아갈 때 더 큰 성취를 가져올 수 있고 어릴 적 배운 악기 연주법은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잊어버리지 않고 즐길 수 있을 거라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소외지역 학생에 대한 교육이 기회균등에서 시작된 작은 울림이 우리대산 아이들에게 오랜 여운으로 남을 것 같다. 6학년 조다현 학생은 초등학교에 다닌 6년 동안 음악조회는 처음이라며 오늘 연주한 ‘할아버지의 낡은시계’란 곡은 평생 기억할 것 같고 오카리나는 휴대도 간편하고 연주하는 장소의 제약도 없어 늘 가지고 다니며 새로운 곡도 꾸준히 연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대산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 미래의 주역으로 기르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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