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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돋보이는 예산절감 성과
김해시 돋보이는 예산절감 성과
  • 경남매일
  • 승인 2015.07.0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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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민선6기 1년간 36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공무원들의 발상 전환과 부서간 업무협의로 이뤄낸 성과로 절약한 예산은 복지수혜를 늘리는데 재투입된다고 하니 타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가질만하다.

 김해시의 이러한 예산절감 성과는 수도과가 5개 사업에서 339억 원을, 하수과가 2개 사업에서 23억 원을 줄여, 1천2억 원이 들어가야 할 7개 상하수도 관련 사업에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제안으로 640억 원만들이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절감사례를 보면 명동~삼계정수장간 네트워크사업의 경우 부산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국도 58호선 터널 구간을 연계해 47억 원을 절감했다. 또 정수장간 네트워크사업과 테크노밸리 공업용수 설치사업의 경우에는 개별감리로 각각 추진할 것을 통합 감리제를 도입해 7억 원을 줄였다. 또 2017년 율하2지구와 주촌선천지구 입주 때 장유지역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장유 송수관로 부설공사’는 지방도 1042호선 확장구간과 송수관로 연계로 160억 원의 사업비를 줄이는 성과를 냈다.

 이뿐만 아니라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시설 설치 때 진례지역 송수관로 증설계획을 포함시켜 75억 원을, 삼계정수장 배출수 처리시설 공사 때 시설확장계획을 시설개량으로 변경해 50억 원을 줄였다.

 발상의 전환에서 출발한 이번 김해시의 예산절감 사례는 타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기에 충분하다. 공무원의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혈세 절약으로 이어지는 반가운 일들이 자주 일어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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