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수강 신청은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로 경남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희망자의 수강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제2외국어 대학위탁교육’은 도내 경남대, 경상대, 창원대에 학생들이 출석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의 강좌를 수강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강좌는 7월 27일부터 시작해 2~3주 동안 진행하며 상세한 사항은 경남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개설 예정강좌는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총 27개 강좌(강좌당 선착순 20명 정원)이며 학생들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수강 희망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학생 개인당 1개 강좌 신청이 가능하며, 수강료는 2만 원이고 기타 운영비는 도교육청이 부담해 각 대학에 지원된다.

　경남교육청 중등교육과 안병학 과장은 “제2외국어 대학위탁교육 프로그램은 중ㆍ고등학생들의 제2외국어 교육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강좌의 이수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록이 된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위학교에 개설되지 못한 제2외국어에 대한 학습권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도내 학생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