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고 학생회는 지난 18일 오후 김해시 의회를 견학하고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제일고 전교학생회 임원 46명은 김해시 의회를 방문, 의정활동 현장을 보고 느끼며 회의 진행 방법을 배웠다.

　의정체험은 제일고 학생들이 김해시의회 박민정 간사의 회의 진행 방법과 회의에서 알아야 할 용어들에 대한 특강을 듣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오태우 전교학생회장은 학생회 임원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교학생회를 개회했다.

　학생임원들은 재청을 통해 안건을 채택했으며, 특히 ‘RP점수 15점부터 선도위원회 회부’에 대한 안건에 이의가 많았고 표결로 찬성과 반대 가부를 확인, 찬성인원이 과반수 이상 득표에 못 미쳐 안건을 부결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오태우 학생회장은 “오늘 김해시의회 대회의실에서 3차 전교학생회를 운영하며 배운 점을 후배들에게 전달해 김해제일고 전교학생회 역사와 전통의 초석을 쌓는 기회로 삼겠다”며 벅찬 심정을 밝혔다.

　김해시의회 박민정 간사는 “학생들이 진지한 자세로 회의에 임하고 학교규칙을 잘 지키기 위해 열띤 토의를 펼치는 모습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백종철 교장은 “김해시의회에서 제3차 전교학생회를 개최한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김해제일고 전교학생회가 발전하고 더불어 민주적 시민 자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