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있는 여기는 바로 위성초등학교(교장 마경수) 단오 체험 교육 시간이다. 위성초등학교는 선비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일 특색교육으로 단오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2014년부터 선비문화 계승이라는 특색교육 활동을 운영 중인 위성초등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연계하여 4대 명절 중 하나인 단오에 대해 알아보고 풍습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라는 주제로 부채 만들어 선물하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 윷놀이, 씨름 등 호기심이 가득한 진지한 눈빛으로 즐겁게 참여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던 6학년 한 학생은 “말로만 들었던 창포라는 것을 직접 만지고 비벼보니 처음 맡아보는 시원한 냄새라 너무 신기하고, 또 창포물에 직접 머리를 감아보니 시원하고 머릿결이 부드러워진 느낌이에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위성초등학교는 단오 체험 교육과 더불어 앞으로도 선비문화 현장학습, 차례 체험 등 특색 있는 활동들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