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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남초, 등굣길 체온 측정에 함께 나선 학부모
수남초, 등굣길 체온 측정에 함께 나선 학부모
  • 경남교육청
  • 승인 2015.06.2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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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수남초등학교(교장 김동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지역 내 감염과 확산에 대비하여 지난 15일부터 이른 아침 등교하는 모든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며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수남초는 전교생이 1800여명인 대규모 학교로 등교시간 내에 모두의 체온을 측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 체온계를 다수 준비하여 활용하지만 처음엔 선생님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활동해도 시간이 꽤 소요되어 학생 아침활동 지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측정 매뉴얼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여 일일이 체온계 소독을 하며 위생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건강 보호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충실하게 역할에 임했고, 측정 결과 37.5℃ 이상의 체온을 보이는 학생은 담임교사 및 학부모와 연락 후 바로 귀가 조치키로 하며, 발열로 인한 결석 학생 현황과 의심되는 학생이 있는지 파악하여 적절한 대처를 하고 있다.

특히 등굣길 학생체온측정을 위해 전 교직원이 참여하여 수고하는 모습을 보고 학부모회에서도 자발적으로 도우미로 봉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아침 일찍 몇 분씩 현관에서 발열 확인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가정의 체온계를 동원하면서까지 직접 도우미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많은 학생수임에도 불구하고 원활하게 빠른 시간에 체온 측정을 할 수 있고, 선생님의 노고도 덜어주며 학생들의 아침활동도 원만하게 잘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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