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중학교(교장 조재홍)는 지난 17일 교사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 나눔의 날’행사를 개최하였다. 수학과‘박선정 선생님의 수업 나눔은, 기존 교사의 수업 기술에 주목하여 평가하는 방식이 아닌 아이들이 어떻게 배우고 어느 순간에 배움에 몰입하고, 또 어느 순간에 배움에서 멀어지고 산만해지는지를 주목하는 배움중심수업이었다.

모둠별로 교사들도 나뉘어 아이들의 배움을 살피고 이어진 협의회 시간은 한 교사의 수업이 아니라 교과를 넘어 공동의 돌봄을 통해 아이들 한명 한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교사와 학생이 같이 성장하는 아주 보람 있는 시간이 되었다.

가야중학교는 동료교사와 함께‘수업 나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수업이‘교사의 가르침’에서 ‘학생 배움’으로 변화 할 수 있도록, 정형화 되지 않은 다양한 수업으로 혁신하는데 꾸준히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가야중은 이번 수업 나눔으로 교사 간 배움중심수업 방법과 수업기술 및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교사 상호 간의 협동적 관계뿐만 아니라 상호 존경과 지지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