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스포츠 스타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시골 학교 학생들에게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운동을 통해 바람직한 인성으로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엘리트 체육에서 생활 체육으로의 전환을 기대하며, 보는 스포츠가 아닌 하는 스포츠로 학생 스스로의 자율 체육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하게 되었다.

본인을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로 소개한 하종화 선수는 그를 잘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직접 호쾌한 스파이크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전교생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배구에 흥미가 없고, 배구를 잘 몰랐던 학생들은 전 국가대표선수가 직접 공을 받아주고 일일이 지도해 준다는 사실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며 큰 호응을 보였으며, 일대일 지도가 끝난 후 하종화선수는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며 전교생 모두에게 사인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두 시간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평소 만날 수 없는 국가대표 배구선수를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운동을 같이 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깊은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으며, 하종화선수도 학생들과 함께 한 오늘의 시간을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화개중학교는 지역 특성을 살린 다례교육, 골프, 음악, 공예 등 학생들의 꿈을 위해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 교육부 요청 방과후학교 영역의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학기에 실시 될 자유학기제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작은 시골학교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갖게 하여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