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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초, 효성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
내동초, 효성 주니어 공학교실 운영
  • 경남교육청
  • 승인 2015.05.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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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내동초등학교(교장 송준일)는 창원시 내동에 위치한 ㈜효성중공업과 자매결연을 맺고 2004년부터 매년 교육기부를 받아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올해로 12년째 운영되는 주니어 공학교실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과학적 사고력을 향상시켜주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실생활 속에 녹아 있는 과학 원리를 배우고 있다.

주니어공학교실은 지난 달 21일부터 30일까지 5,6학년 102명을 대상으로 ㈜효성중공업 내 연구소 소속 5명이 1일 1개 반씩 2시간 동안 진행했다. 5학년은 발전기의 구조와 작동원리를 알아보고 풍력발전기를 직접 만들어 보았고, 6학년은 적외선 센서가 실생활에 이용되는 예를 알아보고 장애물을 만나면 멈추는 자동차(safe car)를 직접 만드는 등 실습형 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융합교육을 실시했다. 공학교실에 필요한 모든 물품은 ㈜효성중공업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공학교실에 참여한 5학년 서예지 학생은 “수업을 통하여 여행지에서 보았던 풍력발전기를 직접 만들고 작동해봄으로써 무척 신기하고 흥미로웠다.” 6학년 김도은 학생은 “장애물 감지하는 똑똑한 자동차가 빨리 상용화 되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학교실을 진행한 연구원은 “학생들이 열심히 설명을 듣고 실습에 참여하여 자신이 제작한 발전기와 자동차 모형을 시운전해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가르치는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내동초등학교는 학부모 중 15%가 ㈜효성중공업에 근무하고 있어 지역사회 및 가정과 학교의 연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부모의 직업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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