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도서관에서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역대 책의 날 포스터, 파본도서, 신기한 책>전시를 통하여 책의 날에 대한 유래와 책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평소에 자주 보지 못하는 팝업 북, 4mm책, 점자책등 을 보면서는 책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알아보고, 파본도서를 보면서 책을 아끼고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책을 보호하지는 의미로 준비한 프로그램<책을 아껴요>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안내 문구가 들어간 책갈피를 제작하여 4월 23일에 도서를 대출하는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날 도서관에는 500여명의 학생들이 800여권의 도서를 대출하였다.
도서를 반납하는 학생들에게 사탕을 선물해주는 <달콤한 도서관 나들이>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20~21일 양일간 948명의 학생이 1,107권의 책을 반납하면서 많은 연체도서도 회수할 수 있었다.
<도서교환전> 각 가정에서 다 보고 난 책을 다른 친구의 책과 바꾸어 보는 행사로 사전에 교환할 도서를 접수받고 교환권을 나누어 주어 행사 일에 다른 친구들이 가지고 온 도서와 교환을 하는 행사로, 아이들이 교환해가는 도서에는 새로운 책 주인 이름을 적을 수 있는 스티커를 붙여주어 200여권의 책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러 갔다.
책의 날 주간 행사 마지막 날이 4월 23일에는 강당에서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빛그림 상영>을 하였다. 줄줄이 꽨 호랑이(권문희글/사계절)와 아기늑대 삼형제와 못된 돼지(헬린 옥슨버리그림/시공주니어) 2권의 책을 명예사서 어머님들이 한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하셔서 등장인물의 특성에 맞게 실감나게 읽어주자 책을 함께 보던 학생들은 돼지의 집이 무너지지 않았을 때 안도의 한숨을 쉬고 , 아기늑대와 돼지들이 친구가 되자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 등 이야기 속으로 풍덩 들어오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준비한 어머님들과 함께한 선생님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4월 세계 책의 날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실시한 다양한 독서 행사 준비는 바쁘고 조금은 힘이 들었지만, 학교도서관을 찾는 아동들이 행복해하며, 책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하고 책 읽는 기쁨을 느끼게 함으로써 독서하는 습관을 기르는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성세라 학생은 “책을 빌리고 책 선물도 받아서 정말 기분 좋아요. 앞으로도 도서관에 자주 갈 거예요.”라며 기쁜 마음을 나타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