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부정 시선 해명 “로맨스 있는 노래 할 것”
“‘어머님이 누구니’는 야한 노래가 아닙니다. 전 퇴폐적이기만 한 건 싫습니다. 그 뒤에 건강함이나 재미, 로맨스가 있는 그런 노래를 하고 싶습니다.”
‘어머님이 누구니’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3)은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냘픈 여자보다는 허리는 가는데 엉덩이는 큰 볼륨있는 여성이 좋다’는 내용의 이 노래를 둘러싼 일부 부정적 시선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그는 스스로 “올바른 생활을 하고 있다”며 “제 삶이 퇴폐적이지 않아 곡도 퇴폐적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30대 시절 자유로운 성적 발언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던 그였지만 이제는 개인의 삶은 물론 회사 경영에서도 ‘올바름’을 최우선순위에 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급작스런 변화의 계기를 “20대보다 60대에 더 멋있는 무대를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60세에 20대보다 더 멋있게 춤춘다면 나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팬들에게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그러려면 음식 섭취부터 운동까지 지켜야 할 게 너무나 많지만 그래도 매일 스스로를 괴롭히며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이번에 발표한 2곡과 이미 완성한 6곡에 새로운 2곡 정도를 더 넣어서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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