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김해 구지초등학교 등 21개교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세계시민학교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도내에서는 세계시민교육ㆍ세계시민실천ㆍ세계시민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실시될 예정이다.

　세계시민교육이란 지구공동체가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하고 지구 공동의 문제에 대한 객관적이고 충분한 지식과 가치함양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도록 하기 위한 교육이다.

　월드비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시민양성 프로그램’은 학생ㆍ교사ㆍ학부모 대상 세계시민교육과 세계시민교육 강사양성, 세계시민교육콘텐츠 개발과 보급, 교원직무연수 등의 교육프로그램, 세계시민교육관 체험,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글로벌 친구 맺기, 사랑의 빵 나누기 등 체험 및 나눔 프로그램, 위기아동ㆍ청소년 지원과 특수학급 체험학습 운영 지원 등 복지프로그램이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세계시민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우리 교직원과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의 태도를 함양하고 빈곤ㆍ질병ㆍ불평등ㆍ환경오염 등의 지구문제를 해결하는 진정한 지구 사람이 돼 온정과 평화가 넘치는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