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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육지원청, 제2회 교사 인문학 독서토론회 개최
창원교육지원청, 제2회 교사 인문학 독서토론회 개최
  • 경남교육청
  • 승인 2015.04.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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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교육지원청(교육장 하상수)는 18일 관내 초·중학교 교사 약 40여명을 대상으로 제2회‘교사 인문학 독서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토론회는『책의 정신』이라는 인문학 도서를 선정하여 ‘우리는 치열한 독자입니까?’라는 주제로, 교사들 스스로 치열하고 열성적인 독자가 되기 위하여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며 독서의 가치와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주제도서인『책의 정신』은 2014년 한국출판평론상 대상을 받은 도서로 ‘책이란 무엇인가?,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무엇인가?, 그리고 책에 담긴 내용인 생각의 정체가 무엇인가?’를 다루고 있는 ‘책을 탐구하는 책’이다.

참여자들은 토론회에 참여하기 전에 책을 읽고 좋은 구절 밑줄 긋기, 필사하기, 질문 만들기 등의 ‘정직한 독자과정’을 스스로 준비하였으며, 토론회 당일에는 창원용호고 이효재 교사의 진행으로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총 3부로 진행되었다.

1부는 ‘치열한 독자들의 나눔’에서는 사전에 준비한 인상 깊은 구절, 필사한 내용, 질문을 함께 나누고,

2부는 ‘저자 깊이 만나기’에서는『책의 정신』의 저자인 강창래 작가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고 1부에서 나눈 질문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며 책에 대해 더욱 깊이 탐구하였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지독한 독자들의 토론’에서는 ‘함께 읽기’ 과정에서 얻은 것, 그리고 변화된 생각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토론 주제를 생성하여 주제별로 토론을 하였으며, 현장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도 함께 나누었다.

참가한 교사들은 “‘무슨 책을, 어떻게, 왜 읽어야 할까?’라는 물음에 해답을 얻었고, 혼자보다는 함께 읽는 것의 힘과 즐거움을 다시 한번 느끼는 기회였다”고 하였으며, 토론 진행자인 이효재 교사는 치열한 독자가 되기 위한 참여교사들의 열정과 의지가 돋보였으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위한 독서토론이 바르게 정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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