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배움중심수업의 행복맞이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는 4월 15일 7교시 1학년 6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수업을 실시하고 이어서 수업협의회도 실시했다. 신주중학교 교사 약 30명과 양산 관내 행복맞이학교 교사 및 관련자 10여 명이 참관하여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수업을 맡은 정종희(1학년 부장. 수학과) 교사는 학생들이 네 명씩 모둠으로 앉아 서로 묻고 배우는 관계를 형성하고, 모르는 문제를 협력하여 풀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가운데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평소 배움에 소극적인 아이들까지 친구들과의 평등한 관계 속에서 자기 표현을 하고 진지한 자세로 참여하여 나눔과 협력의 즐거운 수업 분위기가 이어졌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황영미 수석교사의 진행 아래 협의회가 열려 수업 교사와 참관 교사들이 소감을 밝히고 김주원(경남교육연구정보원, 양산 배움의 공동체 대표) 컨설턴트의 컨설팅이 이어졌다. 김주원 컨설턴트는 교사의 교수기술보다 학습자의 배움을 우선시하며 교사와 학생 사이, 학생과 학생 사이의 관계 변화를 중시하는 열린 교육을 강조했다.

신중중학교는‘한 명의 아이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모든 아이에게 질 높은 배움을 제공한다’는 가치 아래 행복맞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