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2:54 (일)
NC 초반 상승세 주춤
NC 초반 상승세 주춤
  • 최영준
  • 승인 2015.04.12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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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 8-11로 패배 해커 무너져 대량실점 테임즈ㆍ김성욱 분전
▲ NC는 12일 마산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분전했으나 SK에 11-8로 패하며, 2위 수성에 실패했다.
 NC 다이노스가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며 선두 등극에 실패했다.

 NC는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장단 11안타를 허용하며 11-8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NC는 시즌 7승 4패를 기록하며 8승(4패)를 기록한 SK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경기 초반 NC는 해커를 앞세워 SK의 김광현을 상대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하지만 SK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비틀거리기 시작했다. SK는 4회초 박재상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 이어 3번타자로 나선 최정이 해커의 커브를 받아치며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를 기록했다. 이후 4번 타자 앤드류 브라운에게 솔로 홈런포를 허용하며 3-0으로 끌려갔다.

 이후에도 NC는 불안한 수비를 보이며, 박정권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하고, 우익수 나성범의 실책이 겹치며 SK에게 무사 3루의 기회를 내줬다. 지명타자로 나선 이재원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계속해서 SK는 2사 후 정상호의 사구, 김성현의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5-0까지 앞서갔으며 2사 3루서 이명기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손시헌이 송구 실책하며 1점을 더 내줬다.

 그러나 NC는 바로 분위기를 회복하며 추격에 나섰다. 4회말 김종호, 김성욱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 기회에서 테임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호준이 볼넷으로 기회를 잡으며 1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이종욱의 2루 땅볼로 1점을 만회, 이어 모창민의 타석 때 투수의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김성욱이 홈을 밟으며 점수를 4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Sk의 불 붙은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5회초 연속 사사구로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고, 박정권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후 후속타자 이재원이 2루타를 기록하며 맹공을 이어 갔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김성현이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NC를 10-2로 크게 앞서갔다. SK는 이후에도 이명기의 안타와 투수의 폭투를 놓치지 않으며 1점을 더 추가했다.

 NC도 만만치 않았다. 5회말 1사 1,2루서 김성욱이 우중간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추격의 씨앗을 살렸고, 이어 테임즈가 김광현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리며, 6-11로 점수차를 줄였다. 하지만 SK는 김광현에 이어 정우람을 투입하는 강수를 둬, 일찍 뒷문 잠그기에 나섰다.

 연이은 공방전을 벌이던 NC와 SK는 9회말 NC의 조영훈이 추격의 투런포를 기록하며, 8-11로 추격해갔으나 SK의 마무리 윤길현을 뚫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NC는 선발 에릭 해커가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 배배를 기록했다. 그러나 공격에선 김종호가 2안타, 김성욱이 2안타 2타점, 테임즈가 1홈런 2타점, 조영훈이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는 등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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