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대회는 해마다 이어져 오는 천전초등학교의 전통으로 학생들에게 학교 교기인 씨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평소 체육활동을 통하여 배우고 익힌 기량을 펼치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한 체육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씨름의 경기력 향상 및 저변확대와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기하는데 있었다.

2교시에는 4학년, 3교시에는 5학년 씨름대회를 실시하여 학생들의 응원 속에 대표선수들은 멋진 힘겨루기 한 판을 선보였고, 한 경기, 한 경기 진행될 때마다 아슬아슬한 승부에 보는 이들은 가슴을 졸였다.

이번 씨름대회결과 경량급 부문에서는 4학년 강예훈군과 5학년 서성흔군이 중량급 부문에서는 4학년 한지훈군과 5학년 송민재군이 1위의 영광을 차지하여 각각 천전초등학교 4, 5학년 씨름왕으로 선정되었다.

4학년 중량급에서 1등을 차지한 한지훈군은 “처음 씨름을 시작할 때 배운 밀어치기 기술로 이겨서 기쁘고, 좋아하는 씨름으로 ‘천전 씨름왕 선발대회’에서 1등을 하고 상품도 받게 되어 기분이 좋아요.”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