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년제로 운영된 이 날 ‘SeLF! 과학교실’은 7개 체험 부스에서 ‘트롬본 빨대피리’, ‘균형 잠자리’, ‘소용돌이 팽이’, ‘빅 초코파이’, ‘줄 타는 무당벌레’, ‘모스 글라이더’, ‘호버 크레프트’ 등의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1~2교시에는 저학년군, 3~4교시에는 고학년군으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은 각자의 흥미에 따라 과학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참여하고 다양한 과학 원리를 깨달으며 진지한 시간을 보냈다.

전 교직원이 사전협의회에서 생각을 모아 사전 조작, 실험 등으로 철저히 준비하였고 또한 학부모 16명의 적극적인 교육기부 활동으로 프로그램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으며 자신이 선택한 다양한 부스 체험을 한 학생들은 학부모회에서 준비한 떡볶이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설명 위주의 주입식 과학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과학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체득시키고자 진행된 ‘금산 SeLF! 과학교실’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이 재미있다고 하였다. 1학년 학생들은 착시현상을 이용한 팽이를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팽이돌리기를 하고 6학년 박준혁 학생은 “별 것 아닌 것들에서 과학적 원리를 발견하게 되어 참 즐거웠다. 앞으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져 꼭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하였다.

특히 도우미로 참여한 학부모들은 과학에 대한 흥미와 탐구심을 일깨워 준 참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금산초등학교는 올해 ‘SeLF! 진로교실’, ‘SeLF! 독서교실’, ‘SeLF! 꿈자람학교’의 학생 선택형학습 프로그램(Select! Learn! Feel!)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