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사업가를 위해 밀양아리랑시장(구, 밀양시장) ‘나동’내 일부 점포를 매입, 리모델링해 무상임대를 추진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밀양아리랑시장은 1970년도에 공설시장으로 건립된 이후 초창기 재래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번창하다 2000년 이후 현대화의 추세에 밀려 점차 사양화되고 건물의 노후화와 함께 상권이 장기적으로 쇠퇴하고 있다.

　이에 시는 그 활성화 대책으로 부산대학교와 상생발전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오작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산대학교 학생은 물론 39세 이하의 밀양시 청년을 대상으로 밀양아리랑시장의 일부 점포를 매입, 리모델링해 2개의 점포를 조성해 상점을 경험하지 않은 젊은층에게 상점 경영에 도전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노령화되어 가는 전통시장내 젊은층 유치를 위해 무상으로 리모델링 및 임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