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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선율 타고 올 ‘봄’ 그린다
그리운 선율 타고 올 ‘봄’ 그린다
  • 김현철 기자
  • 승인 2015.03.30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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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필하모닉 공연 내달 10일 성산아트홀 오정해ㆍ김수정 출연
▲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정통 클래식을 구가하는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음악으로 그린 봄’ 공연을 펼친다.
 국내 최고의 벚꽃 축제가 열리는 창원에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온다.

 오는 4월 10일 오후 7시 30분 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정통 클래식을 구가하는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음악으로 그린 봄’ 공연을 펼친다.

 창원문화재단이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김수정, 서정학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와 국악인 오정해 씨 등이 출연한다.

 이날 지휘는 중국 심양 심포니의 명예 지휘자이고 수원대 음대 교수로 활동 중인 박태영의 지휘로 1991년 창단,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 서울필하모닉의 연주로 진행된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국제 콩쿨 우승의 주역 오페라 프리마돈나의 소프라노 김수정 씨와 바리톤 서정학 씨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줄리엣의 왈츠’ 와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영화 대부 주제가 ‘작은 소리로 말해요’를 노래한다.

 영화 서편제와 태백산맥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국악인 오정해와 동아국악콩쿠르 해금부문 금상을 수상한 해금에 조혜령 씨가 출연해 ‘홀로아리랑’, ‘배 띄워라’, ‘너영 나영’, 방아타령 주제에 의한 해금협주곡을 연주한다.

▲ 국악인 오정해
 또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2012 올해의 예술가상 수상자 바이올린 김지은 씨가 비발디 사계 중 ‘봄‘을 노래할 예정이다.

 관람료 VIP석 3만 원, R석 2만 원, S석 1만 원,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문의는 성산아트홀 문예기획부(055-268-7900).

 한편, 서울필하모닉은 1991년 설립된 순수 민간교향악단으로 대중 속에 사랑받는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라는 취지 아래 성악가 출신 김혜란 교수, 첼리스트 출신 김봉 교수 그리고 60여 명의 유능한 연주자들이 모여 처음 연주 활동을 시작, 정기연주회, 오페라공연 및 특별기획음악회를 잇따라 열고 국내 최고의 정통교향악단으로 성장했다.

 2011년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전 작품을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연주했으며 2010년과 2012년 민간 오페라연합회로부터 오페라 반주 최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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