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초는 현재 선비동아리라는 틀 아래 창업동아리, 환경동아리, 독서동아리라는 세 개의 작은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독서동아리는 체계적인 독서 프로그램 적용으로 올바른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고 사고력, 판단력, 창의력 등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능력들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운영된다. 특히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운영되는 본 동아리는 소집단마다 다양한 학년으로 구성되어 선배들이 후배들을 이끄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배려와 끈기 등의 인성교육이 함께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독서동아리 운영방식은 먼저 학생들이 권장 도서 중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정한 뒤, 같은 책을 고른 사람들끼리 모여 소집단을 구성한다. 소집단은 자신들을 책을 읽은 뒤 매 주 수요일마다 그 책에 대해 독서토론, 독후감쓰기, 그림그리기, 역할놀이 등의 다양한 독후활동을 실시한다. 그 후, 소집단별 독서동아리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독서동아리 활동을 마치며 5학년 송다억 학생은 “끈기, 국제마인드, 용기, 배려, 예의에 대한 책들이 있었는데 모두 재미있어 보여 책을 고르기 어려웠다. 형, 누나, 동생들과 모여 지은이를 찾고 어떤 책인지 상상해보면서 책에 대해 무척 궁금해졌다. 어서 책을 읽고 싶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