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7:09 (토)
폭력 없는 공감학교 만들어요
폭력 없는 공감학교 만들어요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5.03.19 2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ㆍ도청ㆍ경찰청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 대방중ㆍ안남초서 홍보
▲ 박종훈 교육감이 18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창원 대방중학교, 안남초등학교 주변에서 폭력 없는 공감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에서 홍보 전단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경남도청과 경남지방경찰청 합동으로 지난 18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창원 대방중학교, 안남초등학교 주변에서 폭력 없는 공감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경남도청, 경남지방경찰청 등 기관의 관계자를 비롯해 학생,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여해 학교폭력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유관기관의 의지와 노력을 보여주는 자리가 됐다.

 이번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은 대방중학교, 안남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등굣길 학생들과 출근길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수막, 유인물, 피켓 등을 활용하여 홍보와 계도활동을 실시했다.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은 학교폭력 멈춰 4대 원칙(누구나 멈춰! 언제나 멈춰! 어디서나 멈춰! 모두가 멈춰!)에 따라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을 교육하고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범도민적 운동으로 확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운동이다.

 ‘학교폭력 멈춰’ 운동은 1982년 노르웨이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학생 3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은 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을 없애고 사회 전체가 괴롭힘 근절 실천운동을 할 수 있도록 노르웨이 학자 올베우스가 개발했다.

 프로그램 시행 후 2년 만에 학교폭력이 5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이후 영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도 초등학교 과정부터 프로그램을 정규 교과목에 편성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상권 체육인성과장은 “학생들의 학교폭력 대처 방법 숙지와 일반인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교폭력 멈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다”면서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범도민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