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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애버딘대 하동캠퍼스 유치 급물살
영국 애버딘대 하동캠퍼스 유치 급물살
  • 이명석 기자
  • 승인 2015.03.05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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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구역청, 내년 개교 목표 GFEZ 유치심의회 개최
 내년 9월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 개교 목표인 영국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유치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GFEZ 이하 광양구역청)은 5일 오후 3시 광양구역청 2층 상황실에서 애버딘대학교 하동캠퍼스 유치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위위원회는 위원장인 이희봉 청장을 비롯한 광양구역청 내부위원, 경남도ㆍ하동군 관계자, 외국교육기관 관련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가진 교육ㆍ산업계 관계자 등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13일 애버딘대학교로부터 하동캠퍼스 설립에 관한 최종 사업계획서가 접수된 데 따른 것으로 심의위는 애버딘대학의 운영현황과 명성도를 기준으로 본원의 우수성과 하동캠퍼스 설립운영 계획에 대한 타당성을 중점 심의했다.

 또 하동캠퍼스 유치에 따른 지역 및 국가발전 기여도ㆍ경제자유구역 개발방향과의 부합성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뤘다.

 애버딘대학의 사업계획서는 지난해 4월 처음 제출돼 그동안 검토 및 보완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와 협의를 수차례 거쳐 최종 확정된 것으로 사업계획서에는 애버딘대학교 본교의 운영현황과 하동캠퍼스의 운영계획이 담겼다.

 1495년 설립된 애버딘대학교는 520년의 역사를 가진 국립대학교로 스코틀랜드에서는 3번째, 영어사용권 국가에서는 5번째 오래된 대학이며 전 세계 해양플랜트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부설 국립심해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광양구역청 관계자는 “이날 유치심의위의 의결사항을 반영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문가 심의를 의뢰할 것”이며 “이후 내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설립준비를 지원하고 올 상반기 중 교육부에 설립승인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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