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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선두권, 퍼트 변화 비결
박인비 선두권, 퍼트 변화 비결
  • 연합뉴스
  • 승인 2015.03.05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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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챔피언스
▲ 한국여자골프 에이스 박인비가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가 대회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7ㆍKB금융그룹)가 시즌 첫 우승을 향해 샷을 날렸다.

 박인비는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ㆍ6천600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뽑아냈다.

 6언더파 66타를 친 박인비는 한국시간 오후 3시 현재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올 시즌 LPGA 투어 2개 대회에 출전, 우승을 하지 못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리디아 고에게 넘겨주고 2위로 밀려났다.

 이번 대회 첫날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준 박인비는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세계랭킹에서도 리디아 고를 따라잡을 발판을 마련했다.

 1번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신중한 경기를 펼치며 8번홀까지 파행진을 이어가다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신호탄으로 후반에는 5타를 줄였다.

 박인비는 “싱가포르에서는 잘 친 적이 없어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9번홀부터 퍼트가 잘되다 보니 샷까지 잘 맞아 떨어졌다”며 “보기가 없어서 더 만족한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첫 라운드를 만족스럽게 끝낸 데 대해 퍼트 방법을 바꾼 덕택이라고 했다.

 최근 대회에서 퍼트가 극과 극이었다는 박인비는 “머리는 그대로 두고 눈으로 퍼트 스트로크를 따라가는 방법으로 변화를 줬더니 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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