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등 동유럽 현장 방문
경남교육청은 도내 농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14~22일 7박 9일간 해외 문화체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문화체험은 농협중앙회 경남지부의 지원으로 제43년 차 전국영농학생(FFK, Future Farmers of Korea) 전진대회 입상자 15명과 전국기능경기대회 농업분야 수상자 1명 등 농업계 특성화고 학생 16명이 독일ㆍ헝가리ㆍ체코ㆍ오스트리아에서 농업현장 농촌청소년글로벌 해외 문화체험 기회를 가진다.
도교육청은 15일 이번 해외문화체험은 3만 여종의 종자를 보관 중인 △체코 프라하 작물연구소 △헝가리 이스트반 농업대학연구소ㆍ농업박물관 △오스트리아 전통시장 나슈미르크트 견학 △독일의 유기농 복합농장 등 선진농업현장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우리 농촌의 산업구조 변화와 FTA 체결로 인해 상대적 소외감과 빈곤함을 느끼고 있는 우리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미래 우리농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해외 선진농촌체험 및 문화탐방을 통해 선진농촌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농촌 청소년 글로벌 해외 문화체험이 농산물 개방에 따라 위기의식이 팽배한 농업분야 학생들에게 새로운 활력과 미래 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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